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도 순서가 있습니다.

순서가 꼬이게 되면 전체적인 공사 진행속도가 늘어지므로 웬만하면 맞춰서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공사 진행 순서를 알고 있다면 왜 중간에 추가 공사를 요구하면 공사가 늘어지는지, 추가 공사를 해야 한다면 언제 해야 가장 최적일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미약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 내부에 있는 마감재(몰딩, 창호, 타일, 마루, 장판, 벽지 등)를 철거하는 작업입니다.

소음과 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작업으로, 공동주택이라면 공사전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확장 공사라면 비내력벽까지 철거를 하기도 하는데, 건물을 지탱하는 내력벽을 건드리면 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으므로 절대 철거해서는 안 되며, 구조체를 철거하기 전에 안전한지 구조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바닥 마감이 장판이 아니라 마루나 타일일 경우 철거 기간에 1~2일 정도 더 소요가 됩니다.

철거공사가 끝나면 철거 마지막 날에 창호공사도 같이 진행하여 바람과 이웃 주민에게 갈 소음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3번 설비 공사와 같이 진행하거나 순서를 바꿔도 공사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기존의 배관 위치를 건드리면 문제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싱크나 세탁실, 화장실 등 배관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 연결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동파이프는 부식이 될 수 있어 PVC 배관으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2번 샷시 공사와 동시에 진행하거나 순서를 바꿔서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화장실은 물을 쓰는 공간인 만큼 더 꼼꼼하게 하기 위해 방수공사를 2~3회 진행합니다.

필요시 수도관의 위치를 옮기는 작업도 같이 합니다.

방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래층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오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벽체, 몰딩, 문틀, 천장, 걸레받이 등의 작업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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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체 : 공간을 나누는 가짜 벽 구조물

※몰딩 : 시트지를 시공했을 때 끝의 마감이 안 이쁘기 때문에 가려주기 위함, 최근에는 마이너스 몰딩을 많이 시공함

※걸레받이 : 걸레나 청소기가 닿아서 시트지가 오염되는 걸 방지하기 위에 하단에 마감하는 자재

조명, 스위치, 콘센트 등의 설치 작업을 위해 전체적인 전기 배선 작업을 진행합니다.

주로 현관, 욕실, 베란다, 주방 등 필요한 공간에 시공하지만 간혹 컨셉을 위해 바닥 전체를 타일이나 대리석으로 시공하기도 합니다.

모양이 삐뚤어지지 않고 반듯하게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일이 완전히 굳으면 위생도기 시공을 합니다.

위생도기(세면대, 양변기 등) 및 욕실(비누 거치대, 수건걸이 등)에 필요한 액세서리를 설치합니다.

위생도기의 경우 부속품이 많아 초보자가 설치하기는 힘든 편입니다.

현관, 발코니, 외벽 등 필요한 곳에 페인트칠 작업을 합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많이 출시하기 때문에 페인트 냄새가 과거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주방가구, 도어 등에 시공하며 주방가구나 도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필름만 바꾼다고 하면 더 저렴하게 시공이 가능합니다.

사전에 골라두었던 벽지로 내부 벽체, 천정 등에 주로 시공합니다.

가구는 일반가구(신발장, 붙박이장), 주방가구(싱크대, 아일랜드), 시스템가구(워킹크로젝, 드레스룸) 3종류로 구분하며, 작업 시 공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감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양 작업을 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름이나 페인트를 바르는 방법과 조립식 2가지 방법이 있으며, 조립식의 경우 부피로 인한 배송 문제도 크게 안 일어나고 설치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아 많은 분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바닥 마감재 중 1종류로, 주로 주택, 교실 바닥 등을 보면 장판이나 마루로 시공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루 시공방법 중 V(헤링본) 모양으로 시공할 경우 시공금액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전에 완료한 전기 배선 공사의 선과 조명을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콘센트, 스위치류도 이때 같이 시공합니다.

공사가 전체적으로 완료되면 추가로 보수할 곳은 없는지 전체적으로 검수합니다.

도어락, 인터폰 등의 작업도 같이 진행하기도 합니다.

청소의 경우 바닥, 벽, 가구 등에 먼지가 상당히 많아 전문 업체를 불러 청소합니다.

개인이 간혹 청소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꼼꼼하게 해야 하고 손이 많이 가므로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이번 글에는 인테리어 준공 전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인테리어의 방향을 정하는 것도 좋지만 이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도 있는 점 꼭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자료는 와플레이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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